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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학초, 전교생 참여 시화집 출판 및 AI 학습 공간 개관






 
광주 무학초등학교(이하 무학초)는 9일 무지개 팩토리(AI 팩토리) 개관과 함께 ‘몽글몽글 무학 꿈쟁이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학초 전교생이 직접 쓰고 그린 시와 그림을 엮어낸 시화집 ‘몽글몽글 무학 꿈쟁이들’의 출판을 축하하고, 이와 함께 지난 9월 준공된 AI 학습공간 ‘무지개 팩토리’의 개관을 기념하며, 문학적 창의성 구현과 디지털 미래 학습 환경 조성이라는 두 가지 교육적 결실을 동시에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몽글몽글 무학 꿈쟁이들’은 이성자 작가와 고현경 화가의 지도 아래 완성된 시집으로, 무학초 학생 19명이 각각 2편씩, 병설유치원 원아 6명이 각각 1편씩, 교원 5명 1편씩, 총 49편의 작품을 담았다.
 

시화집은 ▲김단우(2학년) 학생의 ‘기린 수영장’ ▲조우진(4학년) 학생의 ‘꼬물꼬물 빗줄기’ ▲강민정(5학년) 학생의 ‘빗방울의 발자국’ 등 학생들이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과 풍부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무학초 전교생 및 병설유치원 원아, 학부모, 교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무지개 팩토리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과 학생들의 낭독회가 진행됐다. 커팅식 후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무지개 팩토리를 둘러보며 미래형 교육 환경 구축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진 낭독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쓴 시를 낭독하며 맑고 순수한 감성을 청중들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시를 쓰고 그림을 지도했던 이성자 작가와 고현경 화가가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김세온(6학년) 학생회장은 “내 작품이 담긴 시집이 세상에 나와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같이 쓸 AI 공간까지 생겨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무지개 팩토리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창작 활동을 펼쳐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학초 정성숙 교장은 “시집 출판은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창의성을 꽃피운 자랑스러운 교육적 결실이고, 무지개 팩토리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학습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학초등학교는 문학적 감수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학초는 자연과 책이 만나는 무학 정원 북카페 운영,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학년별 동시 필사하기 등의 독서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내년부터는 무지개 팩토리의 개관에 발맞춰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독서 학습,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글쓰기, 전자책 기반 온책 읽기 등의 AI 기반 독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을 문학적 감수성 뿐만 아니라 AI 활용 능력까지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