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수원, '미래교육 체험형 디지털 혁신 직무연수' 운영

등록일 : 2025-12-08 00:00
작성자 : 운영자
조회수 : 11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이하 광주교육연수원)은 5~6일까지 이틀간 서울 및 수도권 일대에서 ‘미래교육 체험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사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교육과정과 AI·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맞춰 교실 수업의 혁신을 이끌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전문성을 높여 광주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연수는 관내 교사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래교육 현장 체험과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됐다.

연수 1일 차에는 AI·디지털 관련 기업 등 디지털 혁신 기관을 방문하여 AI·디지털 기술 동향과 교육·산업·문화 융합 흐름을 살폈다. 이어진 분임 토의에서는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광주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2일 차에는 총신대학교 김수환 교수의 ‘AI 시대, 미래교육의 방향’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필요한 인간 중심의 창의성과 감성에 집중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글로벌 AI 교육정책과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당면한 디지털 교육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감의 장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및 서울시립사진미술관 등 첨단 기술·문화 기반 학습공간을 탐방하며 연수를 마무리했다.

광주동성여중 박정식 교사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 현장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직접 보고 체험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다”며 “교실에서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서, 학생 평가·피드백·맞춤형 학습 설계까지 수업 흐름과 교실수업을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교육연수원 전은숙 원장은 “교사의 디지털 격차 해소, 맞춤형 학습 지원, AI·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수요자 맞춤형 연수를 통한 교사 전문성 신장 및 광주형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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