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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부교육지원청,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관계회복 컨퍼런스’ 성료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하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25일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2025 관계회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증가하는 학생 갈등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교육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처벌 대신 관계 회복'을 중심에 둔 실천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서부 관내 중학교 교장 및 학교폭력제로센터 업무 담당자 등 교육공동체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비추는숲 박숙영 대표의 ‘회복적 생활교육과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사례’ 강연과 분임별 사례 발표 및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위기와 갈등 상황에서 학생을 단순히 처벌의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임을 지고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전략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분임별 사례 발표와 토의를 통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갈등 사례를 나누며 강연에서 다룬 실천 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광중학교 이수진 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학교 현장에서 회복적 생활교육이 왜 필요한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갈등이 발생했을 때 처벌이 아닌 관계 회복과 성장을 중심에 두는 교육적 접근이 학교 문화를 변화시키는 핵심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의 문제행동을 단순히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회복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적 접근”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학교 현장에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회복적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관계회복 지원팀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관계회복 프로그램 표준 매뉴얼 및 교재 개발 ▲관계회복 직무연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