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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봉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열어






 
광주 월봉초등학교(이하 월봉초)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1일 본교 강당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2008년 창단한 월봉초 국악관현악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며 우리 가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문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 가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6학년 학생 60여 명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풍물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대금·소금 중주, 피리 중주, 가야금 중주, 해금·거문고 중주 등을 공연했다.
 

또 월봉초 지도교사·강사들의 ‘민요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정진숙 지휘교사는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단원들의 정성이 멋진 무대로 결실을 맺었다”며 “학생들이 국악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봉초 유영환 교장은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이 국악을 통해 예술적 잠재력을 펼치고, 교육 가족이 함께 모여 전통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17년의 역사를 가진 국악관현악단이 앞으로도 우리 전통 음악을 계승 발전시키는 학교 문화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봉초는 문화예술특성화학교로서 ‘얼쑤! 우리 가락! 우리 악기!’라는 주제로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통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행복힐링 클래식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