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난 21일 광주시교육청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보호자 성교육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성교육 교실은 학생 보호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녀의 건전한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한 가정 내 애착 형성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딜라이트 연구소 김다정 대표가 ▲성 발달 단계별 자녀 이해 ▲가정 내 성 대화 방법 ▲디지털 성범죄 및 성폭력 예방 ▲성 평등한 양육 태도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을 강연했다.
 

또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문제가 되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왜곡된 성 인식, 성별 고정관념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사례 중심 토론도 열렸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성교육은 학교의 몫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가정에서부터 자녀와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성교육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의 성 가치관 형성에는 가정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학생 보호자와 학교 구성원이 함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배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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