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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생들, 미국 학생에 5·18과 전통문화 알리다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십 캠프’ 참가 중인 광주 고등학생들이 지난 23일 미국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를 방문해 뜻깊은 교육 문화 교류 활동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1~29일까지 미국 동부 일대에서 광주 고등학생 1, 2학년 20명 대상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진행 중이다. 하버드대학교, MIT, 예일대학교 등 미국 주요 명문대를 방문해, 현재 대학 멘토들과 간담회를 통해 진로·진학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현지에 한국 문화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교육·문화 교류 활동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남부 뉴저지 통합한국학교’ 교류도 활동 중 하나이다.
 
 
남부 뉴저지 통합 한국학교는 미국 현지 학생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한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특히 투호놀이, 딱지치기, 부채만들기, 국궁 등 한국 전통 전래 놀이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광주의 상징인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설명하고, 미리 준비한 5·18 플래시몹과 K-pop 공연으로 펼치기도 했다. 그밖에 양국 학생들이 만나 각자 진로와 학교생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설월여고 김채운 학생은 “현지 학생들과 전래놀이를 함께하며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보람 있었다”며 “광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 외교관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학생들이 해외 현지에서 5·18 정신과 전통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파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과 소통할 줄 알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