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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자고등학교, 친환경 플리마켓 ‘다시(市)쓰장(場)’ 개최

  • 등록일 : 2025-07-22 00:00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수 : 9



















    광주여자고등학교(이하 광주여고)는 지난 18일 본교 2학년 교실과 커뮤니티룸에서 2학년 학생 21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플리마켓 ‘다시(市)쓰장(場)’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1학기 자치활동 프로그램 성과보고회’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시장의 실거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의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학생들이 플리마켓 행사 기획, 물품 분류, 안내 및 홍보 등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사전작업으로 학생들은 각 반별 팀을 구성하여 ▲판매 품목 선정 ▲교내외에서 기부받은 물품 분류 ▲가격 책정·물품 라벨링 작업 ▲행사 홍보 포스터 제작 ▲교내 방송·공지를 통한 참여 독려 등 을 진행했다.
 

행사 당일 판매를 준비한 학생들은 물품 진열, 구매자 응대, 정산 업무등을 판매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고, 상품 구매를 원하는 학생들은 가격비교·흥정을 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를 시도하며 판매와 구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생동감 있는 시장 거래를 체험했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을 주제로한 기후 위기 대응 교육을 위해 2학년부 교사들은 직접 떡볶이와 팥빙수를 만들어 플라스틱 일회용기 대신 개인 그릇에 음식을 나눠주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민지연 학생(2학년)은 “내가 가져온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걸 보며, 나눔의 의미를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금성 광주여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한 활동에 교사들이 함께 동행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실천 중심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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