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소규모학교인 본량초등학교와 수완지구 도심에 위치한 예향유치원이 지난 6월부터 도농교류학습 차원의 유·초이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초이음교육’은 취학을 앞둔 유아들이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본량초등학교와 예향유치원은 지난 26일 예향유치원 유아 40명과 본량초 전교생 37명의 상호 인사를 시작을 시작으로, 올해 4~5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각자의 주변 환경을 살린 교육을 전개한다.
 

이날 예향유치원 유아들은 자연상태환경이 잘 조성된 학교 텃밭과 교정, 교실 방문을 비롯해 스탬프 투어를 이어갔다. 특히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과 학교 안 다양한 텃밭 작물로 진행되는 살아있는 자연상태교육에 상당한 호기심을 보였다.
 

예향유치원 황은숙 원장은 “유아들이 도심에서만 생활하다가 자연생태환경이 잘 갖춰진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것 자체가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본량초등학교 김정우 교장은 “본량초 전교생 37명 보다 많은 예향유치원 7세반 40명이 학교를 방문하니 너무너무 반가웠다며, 전교생이 유아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농 이음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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