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육아응원단] (남구) 현충일 오방 최흥종 기념관을 다녀오다
- 등록일 : 2026-06-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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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성육아응원단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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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오방 최흥종 기념관을 다녀오다

작성 : 2026년 광주여성가족재단 남성육아응원단 남구 대표

현충일을 맞아 오방 최흥종 기념관을 방문하였다. 평소에는 현충일을 단순히 공휴일로만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이번 현충일은 오방 최흥종 선생님의 서거 60주년이라는 뉴스를 접해서 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현충일을 보내기 위해 다녀왔다.
오방 최흥종 선생님은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평생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독립운동과 사회봉사에 헌신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념관에는 선생님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다양한 사진과 유품,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선생님이 어떤 신념으로 살아왔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특히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땅 1,000평을 내놓아 한국 최초의 한센병 전문병원인 광주 나병원 설립에 힘썼고, ‘한센병 환자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살아갔다. 또한 그는 광주 3.1 운동의 핵심 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였는데 1919년 광주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분으로 그 일로 옥고까지 치뤘던 분이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의 인물이 같은 남구분이였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최흥종 선생님은 김구 선생님이 찾아 올 정도를 큰 인물이였다. 김구 선생님이 ‘화광동진(和光同塵)’의 휘호를 써 주었다고 했는데 과연 그 휘호에 어울리는 삶을 살았던 분인거 같다. 기념관에는 당시 광주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시대상을 함께 소개했는데 교과서에서 배웠던 역사 속 인물들이 단순히 이름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같은 지역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는 점이 친근했다.

관람 막바지에는 현충일 체험 이벤트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드는 시간이 있었다. 태극기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바람개비를 만들었는데 오랜만에 만들다 보니 어설퍼서 헤매기는 했지만 아이의 주도하에 같이 태극기를 만드고 밖에 나가 바람개비를 돌리니 아이가 좋아했다.

관람을 다 끝나고 나오니 한쪽에는 부루마블 보드게임 존이 있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부루마블 보드게임과 동일하지만 역사퀴즈를 통해 학습과 놀이는 접목한 역사게임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인거 같다.

최흥종 기념관에는 행사 프로그램으로 이번 여름때 우리의 역사를 샌드아트로 표현하는 내가 보는 대한독립만세와 페이퍼 토이와 저금통, 태극기를 만들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니 기념관을 갔으면 꼭 체험해 봤으면 한다.
이번 기념관 방문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이 지역사회와 우리 역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영향력있는 삶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 했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래 본다.
이상 2026년 광주여성가족재단 남성육아응원단 남구 대표 고원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