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육아응원단](광산구)5월-주말체험 신창동 마한유적지 미션클리어
- 등록일 : 2026-05-29 22:58
- 작성자 : 남성육아응원단 광산구
- 조회수 : 45

작성 : 2026년 광주여성가족재단 남성육아응원단 광산구 대표

‘미션 클리어 신창동 유적 플로깅’ 참여 후기
주말이면 늘 고민하게 된다. “이번엔 아이와 어디를 가볼까?”
키즈카페나 실내 놀이터도 좋지만, 가끔은 아이와 함께 바람을 쐬며 걷고,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참여한 ‘미션 클리어 신창동 유적 플로깅’은 기대 이상으로 즐겁고 유익했던 하루였다.
2026년 5월 16일, 광주 신창동 유적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환경 캠페인이 아니었다.
아이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신창동 유적을 탐험하고, 마한 시대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이번 탐험의 파트너는 우리 집 9살,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
조금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아이 손을 잡고 유적지를 걷는 시간은 생각보다 훨씬 즐거웠다.
길을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지도 속 미션 장소를 찾아다니며 자연스럽게 주변 풍경에도 눈길이 갔다.
처음에는 “쓰레기 줍기?” 정도로 생각했던 아이도 미션이 시작되자 제법 진지해졌다.
“여기 뭐 있는 것 같은데?”
“다음 장소 어디야?”
작은 탐험가가 된 듯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어른인 나도 덩달아 즐거워졌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신창동 유적에 대해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신창동 유적은 마한 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집터와 생활 흔적, 농경문화와 관련된 유물 등이 발견되며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짐작하게 해주는 공간이다.
아이에게 역사를 설명할 때 책으로만 이야기하면 금세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장소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니 훨씬 생생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
“옛날 사람들도 여기서 살았대?”
“그럼 밥은 어떻게 먹었어?”
아이의 질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운다’는 느낌보다 놀이처럼 스며드는 체험이었다는 점에서 더 만족스러웠다.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며 유적의 의미를 알아가고, 쓰레기를 줍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로 연결되는 경험은 생각보다 꽤 교육적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방문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유적지 뒤편에서 만난 영산강 전망대다.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영산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예상 이상이었다.
생각보다 훨씬 넓게 펼쳐진 강 풍경 덕분에 “여기 사진 찍기 진짜 좋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아이와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고, 잠시 쉬어가기에도 꽤 괜찮은 장소였다. 숨겨진 포토존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돌아오는 길, 아이는 말했다.
“다음에 또 오자. 미션 하는 거 재밌었어.”
역사를 배우고, 쓰레기도 줍고, 미션도 해결하고, 좋은 풍경까지 만날 수 있었던 하루. 단순한 체험 행사를 넘어 아이와 함께 작은 탐험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를 고민하고 있다면, 신창동 유적에서 열리는 이런 프로그램은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놀면서 배우고,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 생각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체험 정보를 찾아 보는 법.
- 광산구청 홈페이지
이상으로 2026년 광주여성가족재단 남성육아응원단 광산구 대표 5월 활동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