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파랑
- 등록일 : 2020-07-16 00:00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라라라
어린이집을 가더니 치마만 입고 싶어 하고
남자 여자 구분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파랑색은 남자색 분홍색은 여자색이라고 하거나
자신은 안 예쁜 것 같다고 고민도 하고
원래는 더 와일드 하게 놀았거든요 지금도 뛰어 놀고 약간 위험하게 노는 걸 좋아해요
아참 제 아이는 여자 아이 입니다
본래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여자다운거 사이에서 벌써 부터 고민하는 아이가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집에서 아니라고 해도 어린이집의 친구들이 그렇게 말하는걸 이길 수가 없네요
집에서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RE: 분홍 파랑
답변일 2020-07-17
안녕하세요 아이친구(1279)센터 코디네이터 조은진입니다.
아이의 성인지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어머님의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 성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부터 함께 노력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어떤 색의 옷을 입었는지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파란색 옷을 입은 여자, 분홍색 옷을 입은 남자를 찾아보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직업적인 부분에서도 남자가 해야 할 일, 여자가 해야 할 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정형화된 성 역할 직업 중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남성의 모습, 수리공이 된 여성 등의 모습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성향을 인정해주시고, 어린이집 선생님과 아이의 성평등 교육에 있어서 고민을 나눠보시고 반 분위기에 대해 성적으로 평등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는 부분도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 좋을 성인지 사이트에 대해 안내해 드립니다.
젠더온(http://genderon.kigepe.or.kr/)에서 다양한 성평등 이미지와 동영상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친구(1279)센터 돌봄책자 내 수록된 떡잎부터 남다른 우리자녀 성평등 교육 편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친구(1279)센터 돌봄책자는 아이친구(1279)센터 소개 게시판의 우측 상단에서 PDF파일로 다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길 바라며, 언제나 문의 사항 있으시면 아이친구(1279)센터로 연락주세요. 062)222-1279/223-1279입니다.
아이친구센터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