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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온도 - ep.12 발레

키움이는 종종 집에서 사촌언니들에게 물려받은 발레복을 입고 뱅그르르 돌며 어디서 배운 건지 흉내 내기 놀이를 한다 엄마 저 어때요 발레 하는 것 같죠 우와 그러네 키움이 발레하는 것 같다 멋지네 진지하게 발레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해서 가볍게 흥미를 알아보기도 할 겸 근처 문화센터에 등록을 하게 되었다 키움아 키움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문화센터 등록했어 다움주 부터 발레 배우게 됐어 우와 이룸아 언니 발레 배운대 이룸이도 발레 할래 그래 이룸이도 같이 4살 이룸이는 원래 아직 이르지만 언니가 하면 괜찮다고 하셔서 함께 등록 광주아이키움과 함께하는 성평등 육아툰 에피소드12 발레 아이들도 우리 부부도 문화센터는 처음이라 설레며 기다리던 첫 수업날 우와 친구들이 많다 친구 아니고 언니 같은데요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색색의 발레복을 입고 부지런히 선생님을 따라 동작을 만들고 부모들은 유리 문 밖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눈을 떼지 못하는 시간이었다 조르르 서서 어설픈 동작 점프를 하는 조그만 아이들을 보며 부모님들은 키득키득 예상은 했지만 역시 여자 아이들 뿐인 교실 사실 발레 등록전 태권도 같은 다른 학원도 슬쩍 권해 보았지만 키움이는 발레를 선택했다 전부 여자애들 뿐이네요 그쵸 남자애들은 한다고 안하죠 태권도 가지 왜 서울은 남자애들도 많대 자세 교정에도 좋고 그래서 생각해보면 내가 어릴 때에도 언니들은 피아노 남동생은 태권도를 다녔던건 근데 왜 나만 수학 학습지를 피아노 피아노 수학학습지 태권도 초등 4남매 어린이집에 또래 여자친구가 거의 없는 키움이는 오늘 수업이 무척 만족스러웠던것 같다 키움이 오늘발레 배우는 거 어땠어 너무 좋았어 그리고 여자친구들이 많아서 좋았어 발레복을 입고 싶어 발레를 배우려는 마음이 반 이상이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훨씬 더 진지하게 수업에 임해준 키움이에게 고마웠던 하루 그리고 내게 아들이 있었다면 적극적으로 발레를 권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도 남은 하루였다 곰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