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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육아응원단] (남구) 9월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에 다녀오다


 


   


 광주 남구에 위치한 백운광장은 예전 백운고가도로가 있던 복잡한 도로가 먼저 생각이 날 것입니다. 고가도로가 철거가 되고 백운광장으로 바뀌면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4시 이후에는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으로 변하였습니다. 매주 토요일 도심형 야시장을 목표로 먹거리와 공연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복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변했기에 딸과 함께 9월에는 백운광장을 방문했습니다.


       

 


 푸른길 브릿지까지 300m에 달하는 거리를 따라 먹거리 부스와 체험공간, 플리마켓등의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선선한 9월의 저녁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걷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먹거리 가게가 적었고 문닫는 가게들이 많아 다양한 먹기리와 볼거리를 예상했던 딸아이가 실망을 해서 아쉬웠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실망은 있었지만 스틱캐치, 사격게임같은 놀이체험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떨어지는 막대를 잡는 스틱캐치 놀이에서 어설픈 아빠의 몸짓에 아이를 웃게 만들었고, 도와주시는 선생님의 꿀팁에 따라 빠르게 스틱을 잡아내는 아이의 환호성에 먹거리의 아쉬움이 사라졌습니다.


이어진 사격체험에서는 인형을 맞추기 위해 사격 자세도 가르쳐주면서 아빠 의 군대시절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놀이체험에서 받은 무료 체험권으로 키링, 드림캐쳐, 볼펜 꾸미기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평소 아이가 해보고 싶어했던 볼꾸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아했습니다. 본인의 영문 이름과 좋아하는 모양의 비즈를 신중히 고르고 예쁘게 배치하며 볼펜을 꾸미는 아이의 모습에서 만족이 느껴졌습니다. 이 볼펜으로 좋은 글을 많이 썼으면 하는 바램도 전했습니다.


       

 


 아쉬웠던 먹거리를 뒤로 하고 푸른길 브릿지로 향하는 길목에 앵무새를 데리고 오신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앵무새에 대해 소개시켜주고 앵무새가 인사를 따라하고, 노래에 맞춰 몸을 움직이고, 해바라기 씨를 부리와 발톱으로 까먹는 모습을 보니 아이와 같이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어깨 위에 앵무새를 올렸을 때 한껏 굳어 있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앵무새가 똥 쌀까봐 긴장했다는 아이의 대답에 웃음이 났습니다.


          


 백운광장 주변에는 옛 경전철 철길을 따라 조성된 푸른길이 이어져 있었지만 도로 때문에 산책로가 끊어진 구간을 연결한 푸른길 브릿지가 있습니다. 진월동과 남광주역 방향의 푸른길 산책로를 이어주는 공중 보행로로 본선 205m와 경사로 146m를 합쳐 총 351m 규모의 산책로입니다. 이 다리위에서는 백운광장 주변의 풍경도 남구청 외벽의 대형 미디어 윌도 볼 수 있습니다. 미디어 윌에는 백운동 호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볼 수 있습니다. 매시간 10분, 30분, 50분 마다 백운호랑이가 나와 산책을 할 때 지정된 장소에 있으면 호랑이 함께 있는 우리의 모습이 대형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먹거리의 아쉬움이 있는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페스티벌이지만 가족과 함께 놀이체험도 즐기고 푸른길 브릿지를 산책하는 즐거움도 누리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