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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일빌딩 245를 다녀와서..

광주의 번화가를 올 때마다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전일빌딩을 리모델링 한 후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광주의 아픈 역사가 깃들어 있는 전일빌딩 이지만 광주 시내와 무등산 전망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았다. 전일빌딩 245라는 숫자가 궁금했는데 518 민주화 항쟁 당시 헬기로 사격한 탄흔의 흔적이라니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글로만 보던 것과 직접 눈으로 보니 더 처참하게 느껴지고 생생하게 그 아픔이 전해져 왔다. 왜곡된 역사와 가짜 뉴스를 바로 잡은 공간에서는 답답함이 해소 되는 듯 했다.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어했지만 그 분위기에 압도되어 사진과 글들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눈빛에서 민주화와 정의 구현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었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해준 곳,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하게 하는곳,  타 지역 분들이나 아직 안가본 광주 시민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광주의 명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