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디어어트플랫폼 (G.MAP)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G.MAP에서는 3/31까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백남준:사랑은 10,000마일>가 진행되고 있어요. 

이 전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한 대형 회고전으로 국내외 문화예술기관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비디오 설치작품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솔직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예술가인만큼 함께 전시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3관을 다 본 후에는 4관에서 실감콘텐츠전 <Be a little different!>관람을 할 수 있는데, 위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오마주한 영상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요.

4인의 미디어아티스트들이 독창성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다시 구현해내는데, 전시 설명에 따르면 백남준의 앞선 시각이 어떤 형태로

현대 시각문화 안에 계승되었는지 체감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나와있더라구요.

설명 그대로 정말 백남준 작가의 예술세계를 살려 또 다른 형태의 미디어 아트로 만들어내셨더라구요. 

이 전시는 어른들이 관람하기에도 좋지만  특히나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아주 넓은 몰입형 전시관에서 실감나는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으니 전시관 내를 돌아다니며 마음껏 즐기더라구요.  끝나고나서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해주었어요. 

아이랑 함께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관람 후 가까운 양동 시장에서 통닭도 먹고 왔어요. 미디어아트 관람 후 통닭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