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일 응애~~응애~~

31살 나에게 엄마라는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준 보호자이 생겼다

나보고 매우 작고 말도 못하고 움직이도 못하지만

나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아기, 이 아기에게는 모든 행동과 말 조심을 해야할 것 같고 나의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은 천사같은 우리아기♡

같이 산지 하루 이틀 삼일 그리고 백일 그리고 일년 이년......많이 부족하고 모자른 엄마지만 이런 엄마라도 좋다고 안아 주고 사랑한다고 말해 주는 천사같은 이쁜 딸로 잘 커줘서 고마워♡

이쁜 딸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어서 우리 부부는 맞벌이를 택했고 주말엔 무조건 딸에게 시간을 보내기로 맘을 먹었다 

맞벌이 부부에게 아이키우기는 쉽지 않았다

출산휴가3개월,육아휴직1년으로 우리딸은 돌때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다

복귀후 육아 단축 근무가 있으나 단축근무를 하게 되면 잔업을 하지 못한다 잔업을 하지 못하면 급여가 줄어드니 신청 하지 않았다. 

우리 부부는 지금 단축근무를 사용하지 않고 추후 딸이 초등학교1학교 때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그때 사용하기로 했다

미안한 마음에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물질적(장난감,여행 등)으로든 정신적(언어,행동 등)으로든 사랑을 많이 표현해주기로했다 또한 주말은 아이의 날이라고 정하고 시간을 보냈다

(잔업을 안해도 시간이 줄어드니 본 급여도 줄어듬)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들 장난감은 왜이리 비싼건지.....뽀로로 티니핑 시크릿쥬쥬등 살때만 기뻐하고 집에와서는 한두번만 가지고 노는 장난감.....또 키즈카페는 아이들 요금도 비싼대 어른들 요금은 왜 받는지ㅠㅠ 애기 키우는게 비용이 기저귀값, 분유값이 끝이 아니더라구요 

그러던 중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알게 되었습니다

24개월부터 만5세까지 입장가능한 실내놀이터

이용료는아동2000원에보호자무료 회당90분 이용가능하며 화이트샌드 실내용 무균모래놀이,캠핑놀이,자동차놀이,미끄럼틀,그물놀이 등 다른 유료 키즈카페 못지 않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키움 장난감 도서관도 같이 있어서 연회비 20000원에 아이가 가지고 놀고 싶은 장난감 대여할수 있어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몰랐을 땐 둘째를 생각도 못했지만 실내놀이터에서 혼자 노는 딸랑구를 볼때마다 둘째를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