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체험수기] 별일 아닌 일상일지라도
- 등록일 : 2023-11-02 14:08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최의명
- 조회수 : 1396
19년 여름 2.81kg으로 태어난 널 잊을수가 없었다.
작디 작은 손과 발 그때의 기분과, 감정을 마음한켠에 간직하며 살고 있지만
계절이 17번 바뀐 지금은 미운4살의 투정많고 어린이집 가기 싫다며 떼쓰는 아이로 자라서 가끔 엄마,아빠를 힘들게 할때도 있지만
맞벌이 부부로 나의 자식에게 부족함 없이 지내게끔 하고픈 마음이였단걸 언제쯤 알아줄는지..
이렇게 지내다가 어느순간 퇴근 후 어린이집을 갔을 때 혼자만 남겨진 모습을 보고 무언가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후로 아이를 좀더 빨리 하원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며, 여러보육제도들을 찾아보다가 휴직보다는 2시간 단축근무가 나을거 같아
다음날 바로 회사의 눈치도 보지않고 육아단축근무 요청을 하게되었었다.
조금 더 일찍 퇴근을 하여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시간들이 늘어남에 나와 아이 모두 웃음소리도 커지게 되었다.
지금 이 시기에 아이와 함께 무언가를 하며 추억을 쌓아가는게 더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된거 같아 2년 단축근무 할 동안 더 열심히 놀며 지내야 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