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체험수기공모전)사랑드림
- 등록일 : 2022-10-25 10:52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김새봄
- 조회수 : 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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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드림,
25살때 결혼을 해서 6개월만에 뿅 하고 찾아온 우리 첫째 딸 사랑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인 걸 아는지 힘들지 않게 해주려고 순둥순둥 엄마를 많이 도와줬던 착한 딸.
둘째를 가지고 싶어서 계획을 한지 1년 8개월만에 어렵게 찾아온 우리 둘째 아들 드림이.
애 둘을 키우면 2배만 힘들지 알았는데 20배 힘들지는 상상도 못한 엄마,아빠...
아직도 너희들을 다 재우고 나면 진이 빠지지만, 오늘 하루를 생각해보면 너희들 재롱,미소에 엄마,아빠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단다.
드림이 100일 맞이하여 어떻게 하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하다..
친정식구,시댁식구들과 물좋고 공기좋은 전남 장흥의 펜션을 놀러갔어.
장흥에서 사진관을 하시는 엄마 외삼촌은 드림이 100일 사진을 찍어준다고 엄마,아빠도 함껏 멋부리고 갔단다.
드림이 100일 사진, 사랑드림 가족사진, 양가 부모님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여행 내내 같이 동행하면서 우리가족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가셨어.
나중에 사랑드림이가 커서 보면 너무 좋을것같아.
이렇게 여행을 갔다와서 육아하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구나. 엄마도 힘들었겠구나.
내가 육아를 하다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
너도 이글을 나중에 읽고 꼭 더 큰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래 사랑아.
드림이를 낳고 질투는 커녕 동생하고 잘 놀아주고 옆에서 같이 육아를 도와주는 착한 딸.
엄마 옆에 항상 애교쟁이 장사랑으로 남아줘 .
우리 드림이는 너 나이 떄 가장 중요한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를 잘해줘서 너무 감사할 뿐이야.
드림이 임신만삭이였을때 너무너무 힘들고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걸리게되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엄마가 그걸 다 이겨내고 너를 건강하게 낳아서 너무 잘한일 같아.
둘째로 태어나서 누나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오는 감기때문에 억울하겠지만...
크게 아프지 않고 잘 이겨내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귀염둥이 드림이.
든든한 나의 아들 장드림으로 남아줘.
결혼을해서 둘이 산다는 것.
그리고 아이를 낳는다는 것.
그 순간순간 마다 나의 일상이 바뀐다.
육아는 정말 맵지만 달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