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체험수기 ' 매순간 너와 함께여서 행복하고 사랑해'
- 등록일 : 2022-10-18 22:50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이은혜
- 조회수 : 3708
# 너와 함께한지 142일차
매순간 소중하고 감동이야
저는 현재 142일차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한부모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어머니 손에만 컸습니다. 성인이 되어 아이를 가졌을 때 저희 어머니는 “아빠 없이 큰 아이들은 분명 결핍이 있을거야” 하면서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그 말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한번도 어머니 손에 컸을 때 결핍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이렇게 저를 잘 키워주시고 반듯한 직장을 가질수 있게 도와주신 것에 감사했으니 말이죠. 그래서 저희 어머니도 걱정하지 않으시게 딸과 함께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줘야겠 다고 다짐했습니다. 142일 지난 지금 딸 아이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애기가 태어나고 누구나 다 찾아오는 우울증이라고 하지만, 저는 아이를 가져서부터 우울증과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로 인해 이 아이가 불행해지지 않을까 하구요. 지금도 매순간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니, 힘든 순간이 찾아옵니다. 한번씩 손을 갑자기 빤다고 할때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 울때쯤이면 그 불안함이 가중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처음 초음파를 보고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 그 마음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네요. 양가 감정이 들 때 쯤이면, 이렇게 생각합니다
“너를 가진 후 매순간 매시간이 소중했고, 지금 또한도 그렇다” 라구요~~
#개인적인 육아 노하우
아직 초보맘이고, 잘 모르긴 하지만 - 142일의 시간을 보내면서, 육아 노하우 알려드리자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말 많이하기!!
다들 아시죠? 지금 142일이면 아직 옹알이만 할 시기이지만, 저는 항상 이야기를 많이 해준답니다 딸 이름도 많이부르고, 책도 많이 읽어주고, 아침 인사부터 사소한 대화, 저의 일상등등 아이가 컸을때에도 그리고 커가면서도 단어든 문장이든 빨리 익혔으면서 생각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 편이랍니다!
광주에서 저와 같은 한부모이신 많은 분들에게도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아이와 행복할거라고 전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잘 커가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께요!
광주에 사시는 아들,딸 가진 부모님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