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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탐험대

아빠 따라 졸래졸래 걷기 좋아하는 그 녀석을 쫓는 나는 뒷태 명탐정

앞판 찍는 것도 좋은데 어째 저는 남편이랑 아이 뒷모습 찍는게 더 좋더라구요. 

김창옥쑈에서 들었는데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기 시작하면 사랑하는거라더라구요. 

진짜 그 말이 딱 와닿는 것 같습니다. 

동물원가는 기차 타고 가도 될 것을 굳이 걸어서 기차타고 가는 관람객들께 손흔들어주고 박수쳐주면서 저리 걷는 것 보면 웃기기도 하고 부끄럽기도하고

그 부끄러움은 온통 나 혼자의 것인마냥 되고 말지만 이렇게라도 그들의 뒷태를 따라갈 수 있어서 행복한 동물원 가는길입니다. 

광주 우치공원 동물원은 언덕도 많고 걷기도 많이해야해서 만보이상은 걸어야 탈출이 가능한 정도지만 

걷기 좋아하는 두사람 덕에 운동도 되고 좋은 코스랍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걷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