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함께하는 워킹맘 육아 도전기!
- 등록일 : 2023-11-16 11:55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이지우
- 조회수 : 1259
안녕하세요~! 곧 만 3살이 되어가는 딸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저는, 첫 출산이기도 하고 만삭 때까지 일을 했던 터라 육아에 대한 공부와 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초보 엄마였습니다. 출산을 하고 엄마가 되고 나니 비로소 제 인생이 180도 달라졌음 알게 됐고, 출산과 육아는 정말 많은 도움과 공부가 필요함을 알게 됐습니다.
부랴부랴 공부도 하고 육아 실전에 부딪히는 와중에, 제가 평생 자라고 살아온 광주광역시에서 직접 출산과 육아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럼 광주와 함께 한 워킹맘 육아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임신~출산 전: 관할 보건소 통해 , 산후도우미 지원 문의 및 출산 용품 지원 받기
출산을 앞두고 산후도우미 신청 및 정부 지원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관할 보건소에 문의를 드렸습니다. 전화 문의 , 방문 문의 모두 너무 친절하셨고 궁금했던 점들을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양제나 출산 용품 지원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제가 임신했을 당시에는 코로나가 한창 성행했을 때인데,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택배로도 받을 수 있어서 안심했고 보호 받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2. 출산 후 육아휴직 기간: 각종 지원금, 육아용품 대여 등
회사에서 육아 휴직 허가를 받고 육아 실전에 돌입했는데요, 아무래도 맞벌이에서 외벌이가 됨에도 불구하고 가족 구성원은(예쁜 우리 딸) 늘어나니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고민이 됐습니다. 다행히, 광주시 출생 축하금 및 육아수당,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각종 수당이 있어서 얼마나 든든했던지요! 출생신고를 하러 가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당 신청이나 전기료 감면 같은 복지 혜택을 일괄 신청 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또 관할보건소에서 유축기 같은 육아용품 대여도 할 수 있어서 아기 키우는데 함께 고민하고 도와주시구나 싶어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아이 키우는 것은 엄마 혼자, 아빠 혼자 하기에는 많이 벅찬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도 회사에서도 모두 다 육아하는 엄마 아빠를 보다 더 응원해주시면 힘이 날 것 같아요.
3. 복직 후 육아하며: 어린이집,아이돌봄서비스,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적극 활용하기
다시 회사원이 된 후 아기를 키우는 것은 또다른 신세계더군요..! 복직 전, 아이를 맡길 어린이집에 대해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요, 광주아이키움 사이트 뿐만 아니라 아이사랑포털 등 다양한 곳에서 근처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종일반도 있지만, 아직은 종일반에 있기는 너무 어린 것 같아 아이돌봄서비스를 통해 하원을 맡아주실 돌봄 선생님 면접도 했는데요. 비록 저희는 양가 할머니들이 돌아가며 아기 하원을 도와주시기로 해서 결국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지만, 관할 가족센터 아이돌봄팀에 전화 문의하고 면접까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자세히 안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장난감 도서관이나 놀이시설도 에너지 많은 우리 아이를 키우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직 이용하지 못한 서비스도 있는데요, 입원아동돌봄이나 우리동네 아이돌봄 서비스도 정말 유용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사회, 가족, 회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며 육아를 해왔네요.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더욱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시가 되길 바라며, 푸른마을공동체 놀이터에서 함께 했던 사진 첨부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