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돌봄,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
- 등록일 : 2023-11-15 19:56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진유리
- 조회수 :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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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살 아이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입니다. 함께 돌봄이라는 주제로 저와 아이와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동네에 있는 작은 도서관을 이용해서 아이와 다양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작은 도서관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는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고, 상상력과 언어 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큰 도서관보다는 책의 수는 적지만 책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는 경험 작지 않죠.그리고 작은 도서관의 분위기는 큰 도서관과는 달라 아이는 두 곳을 모두 좋아합니다. 덕분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크고 있어요.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하기 어려운 활동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집에 와서 아빠와 함께 먹으며 어떻게 만들었고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재잘대며 이야기하고, 들어간 재료가 나온 책을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독후활동도 하면서 아이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고, 이렇게 쌓인 경험들은 우리 가족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했던 활동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숲체험 프로그램!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아이 혼자만을 데리고 가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것과는 다르게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숲을 거닐며 숲 여기저기를 탐험하고 숲에 대해 이야기 듣고, 자연물로 활동하는 경험은 아이 인생에 좋은 자양분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숲체험에서 배웠던 나무 때들을 발견하면 아이가 나무 때라고 외치며 반가워해요.
마지막으로 저는 육아휴직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육아휴직은 아이와의 깊은 교감과 부모로서의 저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고,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지켜보는 육아휴직 기간 동안 처음의 두려움은 점차 가라앉고 보람이 가득 차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함께 돌봄은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은 도서관, 육아휴직,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희 가족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아이와의 소중한 경험들은 우리 부부의 육아 철학 방향을 더욱 깊이 있고 견고하게 해주었습니다.저의 경험을 통해 다른 부모님들에게 작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육아종합센터에서 진행한 숲체험 프로그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