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체험수기(함께돌봄)] 함께하면 즐거움은 2배★
- 등록일 : 2023-11-02 16:35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백상희
- 조회수 :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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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41개월 딸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저는 21세에 임신해서 22살에 젊은 엄마가 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 육아휴직, 공동육아, 돌봄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중소기업에 취업해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지라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임신 초기라 몸도 항상 피곤했던 시기, 회사에서 육아기 근로 단축(12주 이내)을 안내해 줬습니다.
육아기 단축 시간을 지원해 줘서 하루 6시간만 근무했습니다.
유용한 제도가 있어 산부인과 정기 진료도 사람이 붐비지 않는 평일에 갈 수 있었고 원하는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이지만 여유롭고 임산부에겐 행복한 단축 근로였습니다.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3개월 산전휴가를 사용해서 문화센터에 다니며 산전 요가도 배워보고 아이방 꾸미기, 아이 용품도 구매하며 아이를 맞이 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 가장 달콤한 늦잠, 낮잠을 잘 수 있었던 3개월의 산전휴가였습니다.
건강하게 딸을 출산하고 육아휴직에 들어갔습니다.
12개월 동안 딸과 눈물, 콧물 빼며 아등바등 보냈지만 그 시절을 기억하면 가장 행복하고 벅찬 경험을 했던 시기였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혼자서는 아이 돌보기가 어려워 친정엄마 남편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아이를 키웠습니다.
아이 안는 법, 기저귀 가는 법, 분유 타는 법 기초적인 것도 어려웠을 때 친정엄마가 도와줘서 어렵지 않게 육아를 했습니다.
12개월의 육아휴직이 끝나고 회사로 복귀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부에서 부여한 근로자의 권리이지만 중소기업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회사 덕분에 육아기단축근로부터 육아휴직까지 사용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워킹맘이다 보니 주말은 아이에게 100% 사랑을 쏟는데 집 근처 키즈카페만 가도 입장료 과잣값 등 3만원은 보통 지출이 되는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어서 자주 이용합니다.
금액도 1,000원이면 한 시간 반 정도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고 놀 수 있게 넓고 키즈카페처럼 모래놀이, 장난감들, 미끄럼틀 등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를 잘 배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키즈카페와는 다르게 소수로 진행되고 시간이 끝나면 소독 시간이 별도로 존재해 바이러스로부터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키움뜰실내놀이터 외 긴급보육도 실시하고 있어서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님들을 위해 365일 운영하고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넓은 공간에서 보낼 수 있고 또 금액적인 면도 저렴해서 우리 아이에게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말이 많이 와닿은 시대에서 정부가 임신, 출산 장려 정책과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혜택과 복지를 더 많이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해 더 좋은 정책들도 많아지길 바랍니다.
워킹맘 워킹대디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