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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암동 금당산 등산하고 왔어요.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주말을 맞아 집에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과 남편을 이끌고 집 근처 금당산을 올랐어요.

가기 싫다는거 억지로 데려왔다고 툴툴대더니 애들도 어느새 등산에 맛을 들였는지 서로 먼저 올라가겠다고 경쟁을 하더라구요. 

어쩌다 요즘 시대의 아이들은 자연과 점점 멀어지게만 된 것인지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귀찮아서, 힘들어서, 시간이 없어서, 지루해서라는 이유로 뒷동산 한 번 오르는 게 그렇게나 힘이들까 싶으면서도 

공부에 찌들어 사는 아이들이 한없이 안타깝고 안쓰러워보였지만

오늘 함께 산에 오르면서 참 귀한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좋았던 주말을 기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