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에는 서구문화센터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문화행사 외에도 청소년들이 모여서 동아리 활동도 하고 방과후활동도 할 수 있는 청소년 수련관 라라가 있어요 

다 큰애들이 놀게 뭐있나 싶지만 도서관, 기타동호회, 댄스동호회, 목공동아리, 수공예공방 등등 성인들이 봐도 해보고 싶을 만큼의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곳에 와서 노래방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노래방이라고 해서 어른들이 상상하는 그런 코인 노래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1-2천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이 와서 안전하게 놀다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두어서 이런 곳이라면 안심하고 보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토요일 주말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책도 보고 동아리활동도 하면서 함께 모여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가까운 곳 두고 매번 집에서 뒹굴대는 것보다 낫겠다싶어서 동네한바퀴 하면서 청소년 수련관도 구경하고 프로그램 상담도 받아본 주말의 일상이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는 청소년수련관에 많이들 찾아와보세요. 청소년들도 놀꺼리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