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기아타이거즈와 케이티의 시범경기가 있던 날 삼남매 데리고 5인 가족 야구장으로 출동했어요. 3루 응원석은 애들 데리고 처음 갔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응원들 하느라 자리에서 다 서서 함께 응원봉 흔들고 노래부르고 열띠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같이 즐길수밖에 없더라구요. 본래 야구를 좋아하는 큰아들은 계속 같이 응원을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둘째셋째는 야구룰을 잘 모르지만 몇번 따라하더니 금새 외워서 같이 응원가도 따라부르고 응원봉을 신나게 흔드네요. 치어리더들도 잘보여서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남편과 저는 치킨에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낼수 있었어요. 날씨도 풀린때라 햇살이 따사로워 야구장에 앉아있는 기분을 한껏 업 시켜주네요. 아이들과 가족끼리 야구장 나들이자체만으로도 즐겁고 좋은데, 기아의 승리까지 안타,홈런 등이 빵빵터지니 응원하는  맛도 나고 좋은 추억 남길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