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근로시간단축] 셋째부터는 “발로 키운다.”
- 등록일 : 2023-11-16 15:13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김영호
- 조회수 :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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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첫째와 둘째 출산 때는 출산휴가로 육아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허나 그것도 잠시, 짧은 휴가로 저는 회사에 출근, 아내는 혼자 독박육아가 시작되었죠.
매번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건 퇴근 후 아이를 씻기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셋째는 이야기가 조금 달랐습니다. 첫째도 어리고, 둘째도 어리고, 셋째까지 있으니 아내의 힘든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을것이 없을까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19년도에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나 누구에게는 생소하고 회사에 말하기도 어려운 제도 였습니다.
어렵지만 회사에 이야기를 했고, 생소한 제도였지만 회사 관계자도 나름 알아보시고는 흔쾌히 승인을 해주셨습니다.
일정기간 동안 매일 2시간씩 일찍 퇴근하였습니다. 2시간 일찍 퇴근하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첫째와 둘째 유치원과 어린이집 하원 시 제가 픽업이 가능했고,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놀이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과 더 많은 소통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도 첫째와 둘째를 제가 맡아 시간을 보내주니 나름 여유가 생겼고, 체력적으로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저 또한 일찍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인해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ㅇ 발로 키운 셋째
다둥이 가족들을 보면 아이가 많아질 수록 “발로 키운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러번의 육아로 몸이 기억하여 육아가 조금 쉬워졌다는 표현을 하는 말인 듯 합니다.
첫째와 둘째 때는 해보지 못했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통해 마치 셋째 아이를 첫째 아이처럼 더 애지중지하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발로 키운 것”처럼 편하게 아이들을 돌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여러 가지 제도가 있지만,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는 회사의 부담도 덜고,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제도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출산이 계획되어 있는 예비 부모님들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