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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서 또 엄마로

어느덧 내 나이도 38살

예전의 나 어릴적 엄마도 지금의 내 나이였던때가 있었을텐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엄마는 60대 나는 30대후반이 되어가고 있다.

저는 광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두아이 3살,5살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워킹맘입니다.

두아이를 낳으면 일을 안할줄 알았지만 현실로서는 생각처럼 되지 않고 쉽지 않네요.

주위 엄마들 보면 제가 너무 부럽다고 복받은거라고 많이들 그래요.

네.정말 저는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더없이 감사하고 더 잘하려고 하는데 표현없는 딸이라  아쉬움이 많네요.

다른 애기엄마들 보면

친정부모님,시부모님 모두 바쁘시거나 집에 계셔도 생활이 바쁘셔서 맡기는게 쉽지 않다고 들었어요.

저 어렸을때 저희 부모님은 가게 하시면서도 양가 할머니 도움없이 저랑 남동생 둘을 잘 보셨다고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나도 존경스럽고 대단한일이인것 같아요.

제가 첫째를 가질무렵 갑자기 친정아빠의 암선고로 온가족은 모두 비상사태가 아닐수 없었어요.

그래서 40년 가까이 한 가게를 접으시고 몸관리에 최선을 다하는게 전부였기에 더 지루하시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셨죠.

그리고 큰 아이가 태어나고 손주의 재롱도 보고 예전에 저희 키우던때로 돌아가셔서 더 애틋하고 친자식 못지않게 애정과 사랑을 쏟으시드라구요.

소중한 하루하루가 있었기에 아빠의 건강이 호전되어 지금은 수술도 잘 마치시고 건강관리 잘하면서 관리받고 계신답니다.

만약 그냥 평범한 일상이었다면 아빠나 저희 가족도 모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하루하루가 힘들었겠죠.

건강이 많이 호전되시고 잘 관리하시면서 저희 둘째딸이 태어나고 친정아빠는 손녀딸의 재롱에 엔돌핏이 마구 솟으신지 날마다 봐도 너무 예쁘다고 내리사랑에 푹 빠지셨죠.

어쩔수없이 제가 일을 해야했기 때문에 친정부모님의 도움을 받을수밖에 없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이제 은퇴하시고 쉬실

연세이신데 바쁜 딸과 사위때문에 가끔은 슈퍼우먼처럼 1인다역을 하실때면 늘 죄송한마음뿐이네요.

앞으로는 좀더 편안하게 손주 재롱보시면서 좋은곳 많이 구경시켜드리면서 맛있는것도 많이 사드리고 싶고 늘 감사하다는말 전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