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체험수기] 우리동네, 아기와 함께 하는 동네
- 등록일 : 2023-11-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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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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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예린이가 돌이 지났다. 정말 돌이 지나기전까지는 우당탕 육아였었다모르는거 투성이다보니깐 실수가 실수를 부르고 그 결과는 예린이의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보답을 하였다.
그렇게 서툴었던 초보엄마, 아빠도 어느덧 1년이라는 경력이 쌓였으며 100% 지식과 경험은 부족했지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예린이의 옹알이와 몸짓과 표정으로 니즈(needs)를 알아낼 수 있었다. 이렇게 1년동안 예린이와 깊은 시간을 지낼 수 있었던 것은가족돌봄육아시간이라는 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아내는 육아휴직상태며 무급이기때문에 나마저 휴직을 내면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있어 내기 어려웠는데 아침에 2시간늦게 출근해서 예린이 아침이유식 한끼라도 챙겨와주면 아내도 좀더 쉴 수 있고 아이와 유대감도 더 쌓을 수 있어 좋다. 또 장거리 여행하기 전에 조퇴 2 시간을 내면 좀더 서둘러서여행을 떠날 수 있어 좋다. 육아휴직까지 내면 더 좋았겠지만 경제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으며 육아도 같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제도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자치단체에서 육아 서포트 해주는 곳이 많다는 걸 알았다. 집 앞에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있는데 여기에 “아띠 장난감 도서관” 이 있다. 영유아용 장난감을 연간회비를 내고 빌리는 곳이다.
아기가 크면 클수록 장난감도 커지는 기분인데 그 비용도 커진다 그런데 그 장난감이 일년이상 쓰면 좋겠지만 싫증을 내는 것 같아 부모입장에선 더 새로운 장난감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이런 마음을 이해해준 곳이 이 도서관 같다. 우리 예린이도 엄마 닮아 자동차를 좋아한다. 그런데 유아전동차는 비싸서 고민이 많았는데 여기에는 벤틀리, 벤츠 등 웅장한 전동차들이 많아서 좋았다. 특히 이렇게 큰 제품들은 한 번 사면 놓을 곳도 마땅치 않으며 아기가 금방 싫증내기 때문에 장난감 수명이 짧아 항상 고민이 많았지만 이런 고민을 해결해줬다.
시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집 앞에 있어 편리성에 반했으며 심지어 장난감 도서관 옆에 바로 아기 책 도서관도 함께 있어 다음에 장난감 대여할 때 가 볼 계획이다. 책 또한 가격이 만만찮은데 여러모로 든든한 동네이다.
이전에 예능에서 들었는데 한 아기를 키우기 위해 마을집단이 도운다는 말이 있다.
현대사회가 될 수록 개인주의가 심화되는데 국가 또는 지방자치가 위 말처럼 예전 이모, 삼촌, 이웃집과 같은 역할을 해줘 육아의 짐을 덜어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고 든든해진다.
아는 것이 힘이고 정보력이 돈이다 라는 말은 육아에도 적용되는 일리인 것 같다. 아직 내가 모르는 지차제 또는 국가 프로그램이 많다. 예린이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위해 MZ아빠로서 손품, 발품을 팔아 주변에도 공유해주면서 행복한 동네에서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파이팅 해야겠다. 오늘도 이렇게 아빠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