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말에 뭐하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제법 코로나19 규제도 풀려가고 있고, 따뜻해지는 봄날씨 덕에 나들이는 당연히 해야할 것 처럼 외출을 계획합니다.

평소에 광주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블로그, 광주문화관광 공식블로그'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었던 지라, 광주 중심의 명소를 찾고 있던 찰나.

오! 집 주변인 국립광주과학관에 3월 주말 행사로 5살 첫째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비눗방울과 풍선을 함께 공연하는 행사가 있다고 뜨는 거에요~! 오!! 이번 주말은 이거다!! 마침 일요일에 비 소식이 있다 해서 실내 구경은 더할 나위 없이 최고였습니다.

그렇게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나서 5살 첫째 아이, 7개월 된 둘째아이를 품에 안고 이동했지요.

주말행사는 선착순 입장이니, 제가 서있기로 했고 첫째 아이는 아빠와 구경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와우!" 저희 가족도 한시간 일찍 와봤는데, 이~미 줄서서 기다리는 가족이 10팀 가까이 있었답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행사였다니! 우리는 왜 이제야 알게 된걸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너무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여튼! 줄을 서서 들어갔던 "버블과 벌룬" 공연은 정말 아이들에게 최고!!! 였구요~^^ 

어른인 저도 너무 참여하며 즐겁게 봐서 공연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ㅜㅜ (이건 정말 아쉽! 진짜 재밌었는데!) 

그렇지만 너무나도 즐거운 이 기분 그대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아주아주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겼답니다.

아 근데 불과 몇 개월전에 다녀갔던 것 같은데 과학관 2층 체험코너가 꽤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아이들은 했던 거 또 하면 재미없어 하는데,

꽤 많은 코너가 새로워져서 아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체험을 열심히 했더랍니다. 분명 12시 즈음 입장했는데, 퇴장은 문닫을 시간인 17시가 되서야 귀가했네요.

너무나도 알찬 국립광주과학관!! 정말 모~든 아이들이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