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이키움

회원가입

광주아이키움 전체메뉴

[육아체험수기] 인생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 더 생겼다.

우리 부부 결혼 3년차작년 겨울부터 계획을 하여 올해 1 아내의 몸에 작은 결실을 맺고  결실을 키워나갔다내가마침 회사에 일이 있어 퇴직을 결심했던 터라 퇴직  3 말부터 아내의 임신 과정을 함께하며 옆에서 보조했다임신 후반부터 조기 수축이 와서 아내는 병원에 입원을 오래했다거의 2달이 되는 기간을 병실에서 생활을 했다 기간동안 병실의 간이침대에서 자며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잠들었다아내의 머리도 감겨주고외출을 하지못하는 아내를 대신해 갖가지 과일과 간식들을 나르기도 하고밤이 되면 함께 좋아하는 라디오를 들으며 그날의 일기를 쓰는  우리만의추억을 많이 쌓았다

전날 밤부터 진통이  새벽에 병원에서 분만을 준비하고 9 13 오후 1 25분에 찹쌀이(태명) 만났다. 2.88kg작고 소중한 아기아내와 나의 사랑의 결실아내의 분만을 함께하며 고생한 아내가 너무 기특하고 안쓰럽고 그랬다아내는 병원 병실에서 5일정도 입원을 하며 회복을 했다입원한 5일동안 면회시간마다 아이를 만나러 갔다그냥 쿨쿨 잘때가 대부분이었지만 종종 울기도 하고 인상도 쓰고 눈도 뜨려고도 하며 짧은 면회시간 10분안에 많은 다양한 표정들을경험했다입원기간이 끝나고 아내는 병원 같은 건물에 있는 조리원으로 산후조리를 하러 갔다아내가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이사준비를 했다서울집의 계약이 끝나가기도 했고 육아를 함에 있어 장인어른장모님의 도움을 받기위해 광주로 바로 가기로 계획했었다. 9 27 이사를 마치고 9 30 드디어 광주로 내려가는 갓난 아기를 차에 태우고 우리는 장장 300km 장거리을 뛰었다 후에 본격적인 육아전선에 뛰어들게 된다아이는 정말 사랑스러웠다매일 아내의 영상통화나조리원 보내주는 사진으로만 접했는데 직접 보니  작고 귀여웠다하지만 작고 귀여운 것만이 다가 아니었다울기도 많이 울고 밤에는 잠도 안자고 모유수유하는데 아내가 애를 많이 먹었다처음이라 힘든 점도 많고이렇게 어려운 일들을  아무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지 않는지 불만도 많았으나 책과 유튜브를 뒤져서 어떻게든 우리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려 많은 공부을 했다이제는  60일을 넘은 찹쌀이는 밤에 잠도  자고 똥도  누고 밥도  먹는 아기로 거듭나고 있다하루하루 다른 아이를 보며  순간을 온전히 함께   있었음에 감사한다 사랑하는 나의 아내가 함께 있기때문에 지금  순간들이  감사하다아내가 아니었으면 나는 유별나게 육아우울증이 왔을 수도 있고 건강한 멘탈로 아이를   없었을 것이다찹쌀이가 우리에게 와서 완성된 우리 가족이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내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