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체험수기] 꽃다운 내 나이
- 등록일 : 2022-11-04 00:25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김이슬
- 조회수 : 3443
꽃다운 내 나이 24살
아이를 예뻐하지않던 내가 어느순간 아이들이 예뻐보였다.
그래서일까 어느순간 찾아온 새 생명
내 나이 24살....
막연하기도 했지만 그저 신기하고 행복했다
신랑과 어서 아이가 태어나길 바라며 기다린 10개월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양가의 첫 손주이면서 새 생명의 큰 기쁨
사랑을 하루하루 듬뿍 받으며 자라주었다.
얼마안되어 5개월만에 연년생으로 또 다른 생명이 찾아왔고 그토록 바라던 예쁜 딸아이가 탄생했다.
내 나이 25살에 14개월 터울 연년생 남매 육아 시작
주위에서도 쌍둥이보다 힘든게 연년생인데.... 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던 터라 겁도 났지만
성격상 해내고 만다 완벽해보일거야 라는 성향으로 전투육아를 시작했다.
말로는 괜찮아 했지만 정말 힘들었다.... 연년생 남매를 키우면서 현실에 부딪혀 워킹맘에도 들어서게됬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잘 키워보자 일념 하나로
7~8년 세월이 흐르게 됬다.
나의 20대는 오로지 육아와 일로 찌들어있었고
어느순간 나는 30대가 되어있었다.
30대가 된 나는 지금 5~6살의 터울 이제 갓 돌이된 예쁜 막내딸을 키우고 있다.
육아와 일에 찌들어 비록 20대를 잃고 30대가 되었지만 또 다시 육아에 뛰어들며 40대를 향해 달려가고있다.
남들은 많이 못놀고 못겪어봐서 어떡해 라고 하지만
이 아이들이 크면서 나에게 주는 행복 내 젊음을 받쳐 키워낸 보람 40대가 되면 난 어린아이들의 육아해방이 되어 자유를 누리기 시작할수있는 점을 기대하며....
젊은 나이에 아이 엄마가 되는거에 겁먹거나 두려워 하지않길 모든 엄마는 나이와 상관 없다는것을 엄마는 위대하다라는 말을 다시한번 외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