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체험수기공모전-아버지가주신마지막선물
- 등록일 : 2022-10-29 10:11
- 카테고리 : 카테고리 없음
- 작성자 : 지영하
- 조회수 : 3591
안녕하세요
저는 44세 깨복맘입니다
지금에서야 이렇게.문을열고 깨복맘이라고 할수있지만 힘든시기가 있었어요
늦은나이에 결혼을해서 아이가.너무갖고싶었고 욕심이났습니다
나이탓이라고도하지만 몸도성하지않았답니다 나팔관이.막히면 자연임신이.안된다고해요
저는 난임병원의도움으로 시험관시술6번만에 지금.이 아들을,낳았습니다
이.관문이 너무어려운 확률인지라
시술전 상담과 호르몬 배주사를통해 진행과정또한 너무 어려웠어요
이를.꽉 깨물며 할수있다라는.이 의지하나로 6번만에.성공을했어요
매번 0점대여서 다음시도까지는 실망과좌절의 연속이었으니까요
진행하는동안 그.고통은 이루말할수가없었어요
한번시도끝에 바로진행이.어려워서 2달을 쉬고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시간맞춰서
호르몬배주사를 내배에 놓는거자체가 힘든과정이 연속이었으니까요
자신감만 있었던제가 손을.놓게되더라고요 하면할수록 몸도마음도 지치더군요
아버지는 동맥스텐딩시술을.하시다가.돌아가셨습니다
수술도아닌터라 혈관확장시술이라 크게생각도 안했고 동맥스텐딩시술이 그 전에 하셨기에 간단한시술이었으니 별걱정 안했습니다 아침에 병원가시기 전 전화를드리는데 눈물이나더라구요 잘하고오라는 이 말을 눈물을훔치며하게되었고 그 마지막말이 아버지와 마지막인사가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하늘나라에서 저를지켜보고계실거에요
아버지의 마지막모습이 떠오르네요
아이를 안겨드리지도 못하고 불효자입니다
아버지께 마지막임종때
환생하시어 내아이로 태어나시라고 마지막인사를하게되고
믿기지않게 매번0점대착상률이었던 저에게 아기가.찿아왔습니다
엄마가 500만원을주시면서 아빠준마지막선물이라고주신돈을받고 얼마나울었는지 그.때생각이 다시금 되새겨집니다 꼭.할수있다
남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하겠는지 오기가.생기더라고요 크게 욕심을 냈던것같아요
진행중 이던 임신테스트기를 새벽에 했는데 두줄인게.믿기지않았습니다
감사하고 이 생명이 더할것없이 소중하고 값지게 느껴집니다
지금 우리아기는 뱃속에서 10달동안 입덧도 없었고 태어나서도 힘들지않게 잘크고 성장해서 너무감사해요
아버지의 손길이 아직도 느껴지며 이 아이는 저의전부가되어 비록 하늘에서 보고계시지만 죽음으로 인해 탄생한 새생명의 아이가 건강하게 잘 커갈수있도록 항상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는 아버지의 돌아가신모습을보며 세상에서 행복은 돈이아니라 명예도 아닌 가족이라는걸 다시금 느끼게되었고 새생명의탄생이 어느값진것과 바꿀수없다는걸 알게되어서 뿌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