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진남유치원이 지난 17일 남구 노대동 물빛근린공원에서 개최한 ‘진남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2025학년도 교육활동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유·초 및 유·보(유보통합)연계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진남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인근 어린이집 영아 및 보호자를 함께 초대해 더 넓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축제가 됐다.
 

축제는 영아·유아·초등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총 350명이 참여해 유아 버스킹과 작품 전시, 야외카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아 버스킹 무대에서는 유아들이 직접 교육활동을 통해 배우고 익힌 오르프 연주, 발레, 합창과 수어, 태권무, 줄넘기 등 다채로운 실력을 뽐내며 자신의 꿈을 펼쳐보는 기회의 장이 됐다. 또 버블타이거 공연단의 버블 매직쇼가 더해져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아울러 유아들의 자치학교 교육과정 운영 결과물 전시를 통해 유치원 교육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한편, 야외카페와 유아모집 홍보 부스도 운영되어 지역사회에 유치원 교육철학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진남유치원 문정아 학부모(4세 1반)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서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유치원 교육활동의 성과를 눈으로 확인하게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남유치원 사선 원장은 “이번 진남축제는 유아들의 성장을 무대와 전시로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였으며, 보호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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