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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광주교육시민독서회 운영 설명회’ 개최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이하 시민협치진흥원)은 13일 시민협치진흥원 소강당에서 ‘2025 광주교육시민독서회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광주교육시민독서회’는 독서교육을 선도해온 광주시교육청이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공동체를 통해 노벨문학상 수상의 뜻을 계승하고, 시민과 교육의 동반 성장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광주교육시민독서회 모집에 참여하여 선정된 광주지역 독서동아리 11개 팀을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소개와 운영 방향 안내를 비롯해,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김형중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김형중 교수는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무서운 극장」 등 비평집과 산문집으로 잘 알려진 문학평론가로, ‘임철우와 한강의 문학세계’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임철우 작가의 「봄날」,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서진선 작가의 「오늘은 5월18일」 등 주요 토론도서도 현장에서 배부되었으며, 향후 각 동아리별 독서토론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광주교육시민독서회에 참여한 지한유치원 고경임 원장은 “인문학 도시 광주의 일원으로 책을 좋아하는 유치원 원장, 원감, 교사가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며 “시민독서회 활동을 통해 책의 내용을 음미하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육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 문화를 만들겠다”며 “광주교육시민독서회의 작은 시작이 독서하는 광주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교육시민독서회는 오는 20일에 「소년이 온다」의 동기가 되었던 故문재학군의 소년이 걸었던 길을 따라 문학기행을 떠날 예정이다.